트래블로그 vs 트래블월렛: 여행의 흐름을 바꾸다.
몇 년 전만해도, 해외 여행 출국 전에 가장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은행에 들러 환전을 직접하거나 인터넷으로 신청 후 가까운 은행 또는 공항환전소에서 받아갔었던 거 기억하시나요?
하지만 최근에는 내 손 안의 핸드폰 하나만으로 원큐에 해결! 핸드폰을 이용해 미리 충전하고 해외에 나가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답니다.
해외여행 갈 때 가장 여행경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어마어마하게 제공해주는 방법이 나온지 이미 오래. 트래블월렛이 처음 나왔을 때는 환전수수료가 들지 않는다, 는 혜택이 있어 일반 카드보다 저렴하게 결제가 가능하다보니, 어마어마하게 사용들을 했잖아요?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나온 하나카드에서 출시한 완전 인지도 급상승한 트래블로그 카드!
그 흐름을 완전히 바꾼 트래블로그와 트래블월렛! “환전수수료무료” 해외 여행 카드 2종을 비교 분석해보고자 합니다.
*참고로 트래블로그는 체크카드 기준으로 이미지를 준비해두었습니다.
트래블로그와 트래블월렛의 장점
두 카드는 모두 해외여행 전용 카드로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.
- 해외 카드 결제 및 ATM 출금 수수료 면제!
- 필요한 금액만 충전해서 사고 시에도 피해가 적음 (핸드폰으로 바로 비활성화 시키면 된답니다)
- 여행지에서 필요할 때마다 현금 인출 가능이라 현금 소지의 위험 부담을 덜 수 있지요.
- 환율이 낮을 때 미리 충전하고 여행할 때 꺼내 쓸 수 있으니 개이득!
- 하나의 카드에 여러 외화를 충전 가능하기에 어떤 나라를 여행해도 그 편리함은 엄청나지요!
그럼 2개의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국가와 서비스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?
트래블로그와 트래블월렛 사용 가능 통화
- 트래블로그 사용 가능한 통화: 미국, 일본, 유럽, 영국, 중국, 호주, 베트남, 태국, 필리핀 등 18개 통화가 충전 가능하구요, 이외 지역은 USD로 결제 가능하답니다.
- 트래블월렛 사용 가능한 통화 : 트래블로그에 속한 사용가능 국가 (미국, 일본, 유럽, 영국, 중국, 호주, 베트남, 태국, 필리핀 등)는 기본으로 포함이구요, 그 외에 대만, 페루, 멕시코, 튀르기예, 이집트, 인도, 라오스 등이 추가되니, 조금 더 그 영역이 넓다고 할 수 있지요.
플러스 알파로 우리가 은행에서 환전을 할 때 늘 따라오는 환전 수수료! 보통 10에서 90%의 환전 수수료가 발생하는데요, 이 2개의 카드를 사용하면 일부 통화에 한해서는 환전 수수료 없이 무료로 환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.
트래블로그와 트래블월렛 환전 수수료!
트래블로그는 무려 26종 통화 환전 시 환율 100% 우대를 받는다고 해요. 국가는 23년 11월 기준 아래와 같습니다.
- 북미 / 남미: 미국, 멕시코, 캐나다
- 아시아: 일본, 대만, 말레이시아, 베트남, 싱가포르, 아랍에미리트, 인도네시아, 중국, 태국, 튀르기예, 필리핀, 홍콩
- 호주 / 뉴질랜드
- 유럽: 영국, 유럽, 노르웨이, 덴마크, 스웨덴, 스위스, 체코, 폴란드, 헝가리
단, 상시 무료 통화는 미국, 일본, 영국, 유럽이고 나머지 22종은 23년 12월로 종료된다고 합니다.
트래블월렛의 환전 수수료 무료 국가는 미국, 일본, 유럽 딱 3개구요, 그외 는 환전 수수료가 0.5%~2.5% 정도 붙는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!
트래블로그와 트래블월렛의 외화 충전 금액 한도 및 기타 사항
트래블로그보다는 확실히 트래블월렛이 서비스 확장면이나 기존의 하나은행 고객이 아니었던 분들에게 편리한 분들이 많은 건 외화 충전 금액 서비스 부분에서도 하나하나 따져보다보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.
- 최소충전금액: 트래블로그는 1,000원, 트래블월렛은 10달러
- 환불수수료: 트래블로그느 1%, 트래블월렛은 아예 없어요. 즉, 트래블월렛을 이용한다면 아예 처음부터 넉넉히 충전하고 남은 금액을 환불하는게 좋겠지요?
아! 참고할 부분은 두 카드 모두 환불 시 적용되는 환욜은 충전할 때의 환율이 아닌 실시간 환율이 적용된다는 점! 참고해주세요.
- 연결계좌: 트래블로그는 하나은행, 하나증권 등 하나금융그룹 내의 통장으로만 가능한 반면, 트래블월렛은 오픈뱅킹으로 모두 가능!
- 보유금액한도: 대신 요 보유금액한도만큼은 트래블로그가 조금 높아요. 통화별 최대 원화 기준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는게 트래블로그라면, 트래블월렛은 “합산” 으로 원화 기준 최대 180만원이라고 하네요.
- 연간충전한도: 요건 동일하게 100,000달러! 즉, 10만 달러입니다.
트래블로그와 트래블월렛의 현지 결제
또 하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현지에서 “수수료없이” 결제 가능한 카드가 트래블로그와 트래블월렛이랍니다. 보통 현지에서 카드 결제하고 나면 청구서에 꼭 따라붙는게 결제 수수료잖아요? 하지만 요 2개의 카드는 그러한 불편한 점을 완벽히 해결해 준 서비스라고 할 수 있지요.
오프라인 결제 시에는 실물카드가 필요하구요, 비접촉식 결제도 가능하니 필요한만큼 충전해서 사용하면 현지에서 너무나도 편하겠지요? 단, 여기에도 두 카드에 차이점은 존재합니다. 그것은 바로, 1일, 1달, 1년의 외화결제한도랍니다.
- 트래블로그: 1일 5,000달러, 1달 10,000달러의 외화결제한도 있음
- 트래블월렛: 1일, 1달은 없지만 1년 100,000달러 한도가 있음
아! 그리고 요게 어쩌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일지도 모르겠네요. 트래블로그는 마스터카드, 트래블월렛은 비자카드라는 점!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. 비자와 마스터는 전 세계에 가맹점이 많기에 어떤 카드를 쓰던 큰 불편함은 없겠지만, 그래도 방문하시는 나라 기준 한 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.
트래블로그와 트래블월렛의 ATM 출금
여행 중 급전이 필요하면! 모바일로 충전한 외화를 현지의 ATM에서 바로 출금할 수 있습니다. 이 역시 별도 수수료 없이 출금 가능하구요! 단 몇가지 주의하셔야하는데 그건 아래와 같습니다.
- 카드와 맞는 ATM기기 찾기: 앞서 말했듯이 두 카드의 발급처가 다르기에 트래블로그는 마스터카드 또는 유니온페이 제휴 ATM을 찾아야 하고, 트래블월렛은 비자 제휴 ATM을 찾아야 한다는 점! 해당 국가 방문 전에 ATM기기 위치를 구글 맵에 표기해두고 가면 그렇게나 편하더라구요.
- 충전 통화와 현지 통화 일치 시키기: 만약 내가 베트남에 있다? 그럼 바로 베트남동으로 충전해야 베트남돈이 빠진다는 사실! 꼭 참고해두세요.
- 출금한도 기억하기: 트래블로그의 경우 달러 기준, 건 당 1,000달러 1일 6,000달러, 1달 1만 달러까지 가능하구요. 트래블월렛은 건 당 400달러, 1일 1,000달러, 1달에 2,000달러까지 가능하니, 큰 금액을 출금할 일이 있다면 트래블로그를 살포시 추천드려요:)
결론
해외여행 시 완전 유용한 트래블로그와 트래블월렛의 비교를 살포시 해보았는데요, 한 번 비교해보시고 나한테 맞는 카드로 발급받아보시기를 추천해봅니다. 참고로 둘 다 연회비는 0원!! 이고 수수료는 아주 살짝 트래블로그가 낮지만, 사용성이나 어플 속도는 트래블월렛이 훨씬 편리하다고 해요. 해서 저는 그냥 2개 다 발급 예정입니다:)